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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보이스피싱 전달책 합의금 기준은 얼마일까? 처벌 영향까지 정리

관리자 2026-03-19 조회수 24

보이스피싱 전달책 사건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의뢰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합의를 해야 하나요?”

“합의금은 얼마나 내야 하나요?”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합의는 단순히 형량 문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형사 재판에서 합의는 대표적인 양형 요소로 고려되지만, 실무에서는 형사 절차 이후의 문제까지 함께 고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건은 형사 사건이 종료된 이후에도 민사상 공동불법행위 책임이 문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이 책임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무에서는 상당한 범위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합의는 형사 재판에서의 양형 문제뿐 아니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민사상 분쟁까지 함께 정리하는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무죄 주장과 합의의 병행


실무에서는 무죄를 주장하는 사건에서도 합의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무죄를 주장하면서 합의를 진행하는 것이 모순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합의는 반드시 형사적 고의를 인정하는 고백이라기보다는, 사건 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달책과 같은 하위 가담자의 경우, 범죄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존재합니다.


합의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현실적인 대응 전략으로 기능하기도 합니다.


합의 없이 유죄가 확정되는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 전달책 합의금의 기준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전달책으로 수사를 받게 된 경우, 가장 많이 제기되는 질문은 “합의금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합의금에는 정해진 일률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무에서는 피해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액을 기준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합의금의 기준이 전달책이 취득한 이익이 아니라 피해자가 입은 전체 손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전달책이 단기간의 업무를 통해 소액의 대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전달되거나 이체된 금액이 수천만 원 또는 수억 원에 이르는 경우, 합의 역시 그 피해액을 기준으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의뢰인 입장에서는 실제 취득한 금액과 비교하여 과도한 부담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형사 절차에서는 피해 회복 여부가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합의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실제 합의 과정에서는 피해액 전부를 기준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제로, 전달책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는 점, 실제 취득한 이익이 매우 적었다는 점 등을 설명하면서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합의금이 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합의금은 단순한 협의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민사소송 진행 시 예상되는 손해배상 범위


✔ 형사 사건에서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 책임 범위


✔ 전달책의 가담 정도 및 역할


✔ 실제 취득한 이익의 규모



즉, 합의금은 단순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 형사 절차와 민사 책임을 함께 고려하여 설정되는 법적 판단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 전달책 사건에서 변호사의 역할


합의는 단순히 금액을 정하는 과정이 아니라, 사건 전체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어떤 피해자와 우선적으로 합의를 진행할 것인지, 합의금 수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합의서 문구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따라 형사 절차에서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건은 형사 절차 이후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건 초기 단계부터 형사와 민사를 함께 고려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경우라면 사건의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론


✔ 보이스피싱 전달책 사건에서 합의는 단순한 감형 수단이 아니라, 형사 처벌과 민사 책임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합의 여부와 합의금의 수준은 사건의 구조, 피해 규모, 가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사건의 결과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합의 문제는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 전체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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